(앵커)
난치병 환자에게 필요한 게 골수 이식인데
선뜻 골수를 기증하겠다고 나선
대학생들이 많습니다
생명을 나누고자 하는 훈훈한 현장을
유지은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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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effect : 한사람이라도 기증을 해주시면 아이들이 살 수 있는 기간들이 계속 늘어나는~)
난치병 환자에 필요한
조혈모 세포 이른바
골수를 기증하자는 캠페인에
대학생들이 팔을 걷었습니다
우선 3시시 정도의 피를 뽑아
조직 항원 검사를 한 다음
항원이 일치한 환자가 나오면
그때 이식할지를 결정하는 겁니다
(인터뷰 : 구재옥 )
저 때문에 생명 살린다는게 참 좋은거잖아요. 기증할 것 같아요.
(s/u) 광주전남지역 백혈병 환우는 400여명입니다. 비혈연자간에 일치할 확률은 약 5만분의 1로 매우 낮은 실정입니다.
4백명 환자에게 맞는 골수를 이식하려면
2천만명의 골수가 필요하다는 계산입니다.
하지만 골수 기증 희망자는 턱없이 부족하고,
형제자매간이라도 항원이
서로 일치할 확률이 25%에 그쳐
난치병 환자들의 치료에 어려움이 큽니다
(인터뷰 : 현지스님)
백혈병이나 난치병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러한 환우를 치료하는 것은 골수기증 이것 뿐이 없습니다.
오늘 하루 골수를 기증하겠다고 한
대학생은 105명
전남대와 조선대에서 펼친
나흘 캠페인 기간동안 505명이 신청했습니다
(인터뷰 : 김영신)
많이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보탬이 된다 생각해서 이렇게 하게 되었습니다
젊은 학생들의 생명 나눔 발걸음이
난치병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유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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