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명절을 앞두고
선물이 걱정이시죠
그런에 요즘 한우가
선물로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산 수입 쇠고기 파동으로 값이 떨어지고
한우의 질과 진가가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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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
한우는 과연 어떻게 될것인가가?
축산업계와 시민단체는 적쟎은 걱정이
싹텄습니다
그런데 그 걱정은 한갖 기우에 그치고
오히려 한우가 진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농축산물 직판장.
최근 일주일 사이에
한우 등심세트 안심세트 1800개가 팔려
이미 동이 났습니다
한우 20마리 분의 고기가
순식간에 팔려 버린 겁니다
가격 10만원대의 한우 선물세트가
이토록 각광을 받은적은 최근 없었습니다
(인터뷰: 판매업소 직원)
" 수입쇠고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걱정은
커녕 한우가 더 잘팔린다"
백화점 고기 판매점 또한
상황이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한우 갈비세트는 40% 이상,
한우 일반고기는 50% 가까이
판매가 늘어났습니다
그렇다면 왜 한우가 올 추석에 주목받게
된 것일까?
첫째는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 비해
한우가 안전하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산된 겁니다
둘째는 가격이 싸진 겁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여파로
산지 소 값이 크게 떨어져
소비자 가격이 내린 때문입니다
수입소가 들어오고
산지소값은 생체를 기준으로
킬로그램당 9천 5백원에서 8천 2-3백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백화점 식품바이어
" 산지 소값이 내려 판매가도 내렸습니다"
축산농가는 수입소 때문에
소값이 떨어져 울상이 됐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미국산 수입소 덕분에 한우를 더 싸게 먹고
선물도 손쉽게 할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산 수입 쇠고기 인해
한우의 위상이 달라진 겁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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