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물가 '비상' -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9-19 12:00:00 수정 2007-09-19 12:00:00 조회수 0

◀ANC▶

태풍 '나리'때문에

추석 물가가 들먹거리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며칠째 조업을 못하고 있고

농민들은 낙과 피해를 입어서

제수용 농수산물 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추석을 일주일 앞둔

여수시 교동의 한 재래시장,



태풍 '나리'가 지나간 뒤

사람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고 있지만

예전만 못합니다.



태풍 뒤 뛰어버린 물가에

서민들은 지갑 열기가 두렵고

물량이 달린 상인들은 애만 탑니다.





◀INT▶ 김숙자 *상인*



배추 2킬로그램은 2천 9백원으로

태풍이 지나간 뒤 단번에 11%가 올랐고,

홍로 사과는 상품 1상자가

4만 7천원에서 6만원으로 치솟았습니다.



추석 선물로 인기가 높은 멸치는

며칠째 조업을 못해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INT▶ 김선덕 *시민*



그나마 지금은

재고 물량이라도 있지만

수요가 많아지는 이번 주말부터가 고비입니다.



추석 대목을 겨냥해 산지 생산 농가들이

출하량을 줄인데다

최근 태풍으로 낙과 등 피해가 늘면서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추석 대목에 즐거워야 할

상인과 시민들은 잇따른 비소식에

시름만 더욱 커져 갑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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