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닷새간의 추석연휴가 시작됏습니다.



박용필 기자가

추석연휴 첫날 광주의 표정을 하늘에서

담아봣습니다.



(기자)

호남 고속도로 하행선 서광주 요금소 부근입니다.

차들이 톨게이트를 향해 끊임없이 들어옵니다.



동광주 요금소도 마찬가지

집입을 기다리는 차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번에 완공된 제2순환도로 마지막 구간입니다.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된 덕분에

차들이 막힘 없이 바로 고향집으로 내달립니다.



스텐드 업

[추석연휴 첫날인 오늘

고속도로와 국도등 각도로에서는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됐습니다.]



망월동 5.18 묘지에는

혼잡을 피해 아침 일찍

조상을 찾은 사람들이 묘역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주차장이 차량들로 꽉 차있습니다.



말바우 시장 또한

차례상을 차릴 먹거리와

오랜만에 오는 자식들 해 줄 반찬 재료를

사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광주월드컵 경기장에는

추석연휴를 맞아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광주 상무의 홈 경기를 즐기려는

축구팬들과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또 여기저기 펼쳐진 논과 밭에서는

가을 늦장마와 모진 태풍을 이겨내고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는 벼들이

들판을 황금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