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가 모두 끝나고
오늘부터 다시 일상이 시작되죠
일터로 향하는 귀경객들과
자녀를 떠나보낸 부모님들의 아쉬움을
정용욱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귀경기간이 짧은 탓 때문인지
서울로 향하는 차량행렬은
밤이 돼서도 계속됐습니다.
터미널과 역에서도
막바지 귀경객들이 몰리면서
밤늦게까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모두들 훌쩍 지나가 버린 연휴를 되돌아 보며
고향을 떠나는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김선운
또 다음 명절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며
들뜬 마음에서 벗어나
평상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마음가짐입니다
(인터뷰)고국상
다시 혼자가 된 시골 부모님 역시
온통 아들 딸과 손주 생각 뿐이지만
가족의 화목을 강조하며 다음을 기약합니다.
(인터뷰)홍옹녀
또 논밭에서 농사일로 땀흘리며
혈육에 대한 그리움을 달랩니다
(인터뷰)강용남
"밑에 쪽이 태풍으로 (무 모종이) 많이 죽어 버렸어요. 이것도 안해야 될건데, 늦더라도 (무 모종을) 심어보는 거죠"
가족에 대한 사랑과 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닷새간의 추석 연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자녀와 부모 모두
각자의 일상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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