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광주))열차 귀경객 4시간 발 묶여(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9-26 12:00:00 수정 2007-09-26 12:00:00 조회수 0

(앵커)

(앵커)

추석연휴 고향에 다녀가시는 분들

시간이 정확하다는 이유로

열차를 많이 이용하실텐데요



그런데 어젯밤

한 시골역에서 열차가 멈춰서는 바람에

승객 3백여명이

4시간 동안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컴컴한 어둠 속



역사의 한 쪽 선로를 차지하고 있는 열차를

정비사들이 이곳 저곳을 살핍니다.



열차가 갑자기 멈춰서버렸기 떄문입니다.



(인터뷰)정비사

이유를 잘 모르겠다



어젯밤 7시 30분 쯤

여수발 용산행 새마을 호 열차가

전남 구례역에서 갑자기 멈춰서버렸습니다.



당시 열차에는 고향에서 추석연휴를 보내고

귀경길에 올랐던 승객 300 여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스탠드 업]

조치가 늦어지면서 승객들은 이 객실안에서

4시간 여동안 발이 묶여버렸습니다.



(인터뷰)승객

난리가 났었다



철도공사 측은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11시가 다 돼서야 겨우 대체 열차를

마련했습니다.



추석 연휴 비상수송기간이라

예비열차를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겁니다.



(인터뷰)역 관계자

열차가 모조리 동원돼어서



철도공사 측은

동력장치나 브레이크 계통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추석연휴면

귀성객들의 발이 되어주던 열차.



하지만 철저하지 못한 준비 탓에

오랜만에 고향을 찾았던 귀성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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