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퍼-ND;광주]용의자 70대 어부 체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9-27 12:00:00 수정 2007-09-27 12:00:00 조회수 0

◀ANC▶

전남 보성 앞바다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2명의 피살.실종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70대 노인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대 여성들은 회사원들로

추석연휴 기간 함께 여행을 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VCR▶



전남 보성군 율포항 앞바다에서

그제 오후 24살 조모씨와

23살 안모씨가 실종됐습니다.



이 가운데 조씨는 어제 숨진 채 발견됐고

안씨는 여전히 실종상탭니다.



경찰은 오늘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어부인 70살 오모씨를 검거했습니다.



오씨의 어선에서는

숨진 조씨와 함께 추석연휴를 맞아

보성에 놀러 왔다가 실종된

안씨의 신용카드가 발견됐습니다.



◀INT▶보성경찰서 관계자

"수사 결과가 그래. 그것까지는 확실해. (배안에) 단정할 수 있는 증거품이 있으니까..카드"



CG1.경찰은 조씨가 실종당일인 그제

자신의 휴대전화를 빌려주면서 알게된

30대 여성에게

"어떤 노인이 배를 태워주기로 했다"고 말한점,



(CG2)그리고 이 30대 여성의 남편 휴대전화로

"배안에 갇혀 있다"며 구조를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점을 단서로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스탠드업)

용의자 오씨는

두 여성을 배에 태운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본인들이 발을 헛디뎌 바다에 떨어진 것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숨진 조씨의 목에 가는 줄 등으로 긁힌 상처가

있는 점등으로 미뤄 살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오씨를 추궁하는 한편

실종된 안씨를 찾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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