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다도해 해상국립공원내에서는
각종 개발사업이 불필요하게 제한되고 있습니다
주민이 살수 있는 기반 마저 무너지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170호인 신안군 홍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구역인 이곳에서는
자연자원 보호를 이유로 노후화된 건물의 개.보수가 금지됐습니다.
또 농로나 도로개설 등 각종 개발 사업을
할 수 없도록 규제해 주민 생활 불편은 물론
관광객 맞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박삼성 의원 신안군의회
"몇십년동안 규제되다 보니 불편은 물론..."
지난 81년 지정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은
도내 5개 시.군, 2천 3백여 제곱킬로미터.
하지만 사전설명회나 공청회 등의 절차도 없이
마을이나 농경지 심지어는 바다까지 포괄적으로
해상국립공원을 지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들 지역에서는
국립공원 지정전보다 전남평균의 2배 가까운 68%의 인구감소율을 보였습니다.
관광산업으로 지역경제를 유지하고 있는
제주도의 인구가 21% 증가한 것과는 대조를
나타냈습니다.
신안에서는 태풍피해복구 과정에서
국립공원사무소와 협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무원이 고발되고 완도군에서는
산림사업이 협의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이같은 피해사례를 백서로 발간해
국회와 중앙정부 등 관련 부처에 보내 이를
개선해 주도록 강력히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END▶
.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