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심혈관질환자 운동 조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9-28 12:00:00 수정 2007-09-28 12:00:00 조회수 0

(앵커)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아침 저녁으로 운동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심장병 환자들은 요즘같은 때

운동을 하는데는 특히 조심해야합니다.



(전문의)

많은 사람들이 새벽 일찍 일어나

조깅과 등산을 하는 것을

건강한 사람들의 표본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벽 운동은 적어도

심장병 환자에게는 좋은 운동법이 아닙니다.



미국 심장학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은 심장혈관 계통의

여러 부분을 강화시켜줌으로써

심장발작 위험을 줄여주지만

오전 7~10시 사이엔 보통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의 부담이 늘어나기때문에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날씨에는 보온에 유의하고

심한 운동은 피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급격한 기온 차를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운동을 하고 땀을 흘린 뒤 바로 사우나와 같은

뜨거운 목욕탕이나 차가운 냉탕에서

목욕을 즐기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으로 체온과 혈압이 올라간 상태에서

곧바로 뜨거운 목욕탕이나

차가운 냉탕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합니다.



찬물에 갑자기 손을 넣어도

혈압이 10~20mmHg 정도 증가하고,

운동 직후에

뜨거운 목욕이나 사우나는 심박출량을 증가시켜

혈압을 더욱 올라가게 합니다.



심장병 환자들은 운동할때

숨이 조금 찰 정도의 강도가 가장 좋으며



걷기나 수영 등 전신을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루 30~40분,

일주일에 서너차례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수준을 넘어서면 오히려

운동량이 증가해

갈수록 효과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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