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이 선선해지게 되면
무엇보다 가을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을
찾게 되죠
그렇다면 무등산에
한번 올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출렁이는 억새 물결에 만족하실 겁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수줍은 듯 살포시 고개를 숙인 억새가
가을 바람에 몸을 내맡기며
화려한 향연을 선보입니다
바람과 햇빛이 부딪치면서
눈부신 물결이 만들어지고
이를 지켜보는 등산객들의 마음에도
잔잔한 동심원이 그려집니다.
(인터뷰)장윤상
무등산의 녹색 캔버스에
하얀 점을 찍어놓은 듯한 억새밭.
그 사이를
천연색 옷을 입은 등산객들이 가로지르면서
한 폭의 그림은 완성됩니다.
대구에서 무등산을 찾은 한 등산객은
무등산의 가을 유혹 앞에
마음을 온통 뺏겼습니다.
(인터뷰)박봉식/대구시 수성구
(이펙트-함성)
자연이 주는 꾸밈없는 연출에
등산객들의 감정은 달아오르고
마침내 함성으로 터져나옵니다.
(스탠드업)
무등산 억새는
앞으로 한달동안 장관을 연출하며
등산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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