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 것 처럼
오늘 역사적인 남북 두 정상이 있었죠.
광주 시민들도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도착홈을 나서는 북한 대표단
시민들은 꽃다발을 건냅니다.
공항 대합실은 물론
길거리 마다 동포를 환영하는 한반도기의
물결이 어이접니다.
1년 전 북녘 동포들과
남다른 연을 맺었던 광주시민
그래서 오늘 남과 북 정상의 만남을 지켜보는
마음은 특별했습니다.
(인터뷰)
시민들은 아침일찍부터
터미널과 역등 티비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삼삼오오 모여 노대통령이
비무장지대를 넘어 평양으로 향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을
직접 가로지르는 남측 대표단의 모습에
통쾌함을 느끼는가 하면
(인터뷰)
또 다른 이는 이번 만남이 가져올 결실에
기대를 했습니다.
(인터뷰)
학생들도 축제를 갖고
2000 년 이후 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진
남 북 두 정상의 두번째 만남으로 인해
통일을 앞당겨지기를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다른 어느 지역시민들보다
통일에 대한 열망이 강한 광주시민
그 시민들의 염원도 오늘
군사분계선을 넘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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