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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남북 정상회담을 맞아
군 당국이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고
근무기강을 강조하고 가운데
해군 장성이 어제 밤, 룸싸롱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 하당의 한 룸싸롱입니다.
어제 밤 9시쯤, 목포해역방어사령관인
박 모 준장 일행이 이 룸싸롱을 찾았습니다.
◀SYN▶ 룸싸롱 관계자
//(어제 몇명이 왔나요?) 몇명인지 잘몰라요.
와서 술먹고 나간것 밖에 몰라요.//
술자리에는 박 사령관과 박 사령관의 친척
그리고 지역 사업가등 모두 4명이 있었습니다.
박 사령관 일행은 양주 2병과 맥주로
폭탄주를 만들어 마신 뒤
밤 11시쯤 자리에서 일어났고
술 값은 일행중 한명이 계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사령관은 술자리에 앞서 오후에는
일행들과 함께 무안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도 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CG/이에대해 박 사령관은
국군의 날 행사를 마치고 친척등 지인들과 함께
간단히 술을 마셨을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CG)
남북 정상회담을 맞아 군 당국이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고 근무기강을 강조한
가운데 빚어진 군 장성의 처신.
어제가 군인들에게는 휴무인
국군의 날이었다고는 해도
있어서는 안될 부적절한 처신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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