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은
결국 남과 북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켜
통일을 앞당기자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광주전남지역은
그 어느 지역보다도 활발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통일의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손을 맞잡은 지 7년 여,
남북을 둘러싼 정세는 그동안
북핵 문제 등으로 냉탕과 온탕을 오갔지만
광주,전남 민간단체들의 대북 교류지원 사업은 흔들림없이 지속돼왔습니다.
지난 2003년, 경운기 백 대를 북한에 보낸 것을 시작으로, 농기계 수리공장과 남새온실,
빵 공장 건립 사업등이 지역 민간단체들에
의해 이뤄진 대표적인 대북 지원사업들입니다.
이전까지는 북한의 수해 피해나 식량난을
덜기위해 일회성으로 비료나 쌀 등을
보내주었다면 최근에는 지원 사업의 규모가
보다 커지고 체계화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업이 통일쌀 한평 가꾸기 운동과
한민족 통일농장 사업입니다.
통일쌀 한평 가꾸기운동은 남측에서 모금을
통해 땅을 마련한 뒤 여기서 길러진 쌀을
북측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광주,전남에서 시작돼 지금은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INT▶
또 한민족 통일농장사업은
러시아 연해주에서 콩을 재배해
북한 어린이에게 영양식으로 공급하자는
사업입니다.
◀INT▶
민간차원의 남북 교류 협력과 통일사업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더 확대되고
구체적인 결실을 맺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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