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 체육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만큼
시설이나 마땅한 장소는
뒤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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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가는 도심의 한 생활 체육공원.
족구 동호회 회원들이 땀을 흘리며
경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인텨뷰
비슷한 시각 한 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한무리의 사람들이 배구 시합으로
건강을 다지고 있습니다.
인텨뷰
아침과 저녁을 가리지 않고 이처럼
취미와 건강을 위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
바로 생활 체육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만 클럽이나 동호회에 가입해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15만 여명,
전체의 1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즐기는 사람들까지 합하면
40%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주 5일제 실시와 고령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 체육인이 늘고 있는 겁니다.
인텨뷰
문제는 시설과 장소,
생활 체육인들은 예전보다 여건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인텨뷰
물론 생활 체육인 스스가 일정 정도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텨뷰
광주시는 전국 체전에서 지난해
종합 성적 14위를 비롯해 2000년 이후 한번도 10위권 안에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생활체육 기반이
부족한 때문이라는 지적이 결코
억지만은 아닌 듯 합니다.
생활 체육인이 늘면서 지자체에
재정적인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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