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피해자 휴대전화로 누군가 경찰서에 전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0-08 12:00:00 수정 2007-10-08 12:00:00 조회수 1

보성 앞바다 연쇄 살인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

누군가가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경찰서에 전화를 건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통화내역 조회 결과

지난달 초 여대생 20살 추모양이

보성 앞바다에서 숨진 일주일 뒤

누군가

보성경찰서 강력팀에 전화를 걸어

17초간 통화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추양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었던

피의자 오씨가 통화버튼을 잘못 누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담당 형사와 오씨가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서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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