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MBC가 창사 43주년을 맞아
지역의 희망지기를 뽑아
시상했습니다
이들은 힘들고 어려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뿐 아니라 이웃들에게도
큰 희망을 준 사람들이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신지체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산실이 되고 있는
광주시 북구 운암동 엠마우스 복지관.
이번 희망대상에서
사회봉사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1981년 문을 연 엠마우스 복지관에서는
장애인들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재활 서비스를 제공했고,
지금까지 모두 3백명의 장애인들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천노엘 신부/엠마우스 복지관
"(장애인들이)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사회, 살기좋은 광주를 건설하고 싶습니다"
불굴의 의지로 자신을 이겨낸
산악인 김홍빈 씨는
지역사회부문 대상자입니다
지난 91년 맥킨리봉을 단독 등반하다가
양손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세계 7개 대륙 최고봉 등정을 목표로
지금도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홍빈/지역사회 부문 대상
영농부문 대상의 강대인씨
친환경 농업만이 살길이라며
유기농 외길 인생을 걸어온 강씨는
오색쌀을 개발하는 등
한미자유무역협정 등 농업개방 파고 속에서
우리 농촌에 한줄기 빛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대인/영농 부문 대상
광주의 역점 추진사업인 금형산업에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고용 창출을 해온
한 기업인에게는
기업경영 부문 대상이 주어졌습니다.
(인터뷰) 박화석 대표((주)우성정공)
/기업경영 부문 대상
이 밖에 각 부문의 우수상은
우성지역 아동센터 이숙희 씨,
사단법인 무등산 풍경소리
성온축산 윤영호 씨
글로벌 광통신 박인철 대표가 받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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