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영어도 좋지만(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0-09 12:00:00 수정 2007-10-09 12:00:00 조회수 0

◀ANC▶

취업을 앞둔 20대들의

우리말 실력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한 연구원에서 국어능력시험 결과를

분석해보니 취업을

고등학교 수준보다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학 도서관 취업게시판 앞.

취업정보를 찾는 학생들이 모여 있습니다.



대부분의 채용공고에는 토익등의 영어시험

점수를 명시해놨고, 지원이 가능한 최저점수도

규정하고 있습니다.



◀INT▶최성우 목포대 제어계측

//취업하는데 토익점수가 낮으면 불리할까봐

계속 준비하고 있다..//



한편 취업시험에서 영어능력을 최우선으로

평가하는 것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이기갑 교수

//영어가 필요하지만 지금의 국어경시풍조는

문제가 심각하다//



S/U) 이런 가운데 토익과 같은 영어시험 대신

국어시험으로 평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어시험은

국어능력인증시험 등 2가지.



한국전력공사와 우리은행 등 10여곳의

기업에서는 채용이나 승진시험에서

국어시험성적으로 영어성적을 대체하거나

가산점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어능력인증시험의 경우 20대

응시자의 55%는 고등학교 수준인 5급 안팎.



이마저도 25%는 5급을 따지 못해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영어가 글로벌 시대의 필수조건이라고

여겨지는 사이 우리말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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