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며
광주 충장로 축제가 화려하게 개막됐습니다.
신구 세대의 만남을 주제로 한 축제여서
광주시민뿐 아니라 체전 참석자들도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펙트-농악소리) 3~4초
포졸 복장을 한 시민들과 함께
불을 내뿜는 거북선이 등장합니다.
곧이어 거북선에서는
광주 충장로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축포가 쏘아 올려집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중년 여인들은
커다란 원을 그리며
강강수월래 춤사위를 선보이고,
이 동심원에
흥에 겨운 시민들이 동참하면서
축제는 대동단결로 이어집니다.
(인터뷰)한용호
7080세대와 2030세대가 한데 어울리는 모습은
외국인들에게도 놓치기 아까운 장면입니다.
전국체전을 보기 위해
일부러 광주를 찾았다는 한 독일인은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잉고 놀팅/독일
"광주에서 전통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젊은 세대 역시
오늘만큼은 부모 세대의 멋과 흥에
마음을 뺏깁니다.
(인터뷰)장유진/대학생
(스탠드업)
"1970,80년대의 옛 추억을 되살린
광주 충장로 축제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돼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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