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현장에서 달아나다가
경찰관을 치여 숨지게 한 20대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은
경찰관을 승용차로 치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7살 최 모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또 공범인 26살 김 모씨 등 2명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던
젊은 경찰관의 생명을 앗아간 점과
공권력에 대한 도전 행위 등을 감안할 때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최씨 등은 지난 5월 17일
화순군 도암면 한 주택에서
금품을 훔치다가 주인에게 발각돼
경찰에 쫓기던 중
도주로를 가로막은 화순 읍지구대 소속
36살 김 모 경장을 승용차로 들이받아
이틀 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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