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분양가 떨어지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0-10 12:00:00 수정 2007-10-10 12:00:00 조회수 1

(앵커)

광주지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만세대에 가깝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분양 부담을 덜기 위해

분양가를 낮추는 업체도 생겼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한동안 썰렁했던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모처럼 방문객들로 북적입니다.



분양가를 낮추기로 한 첫날

하룻동안에만

2천명 정도가 다녀갔다고 합니다.



(인터뷰-방문객)

-수완지구 생각하고 있다가 분양가 낮춘다길래



이 아파트는 1억 9천만원이던 분양가를

10% 전격 인하했습니다.



인하 혜택은 새로 계약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기존 계약자들에게도 주기로 했습니다.



아파트 한채를 경품으로 내걸기까지 했습니다.



광주의 분양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가격 인하라는 승부수를 띄운 겁니다.



(인터뷰-분양소장)

-가격 인하를 통해서 분양률을 높여보기 위해



불똥은 수완지구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경쟁 업체들에게 떨어지게 됐습니다.



경쟁업체들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특정업체의 고육지책일 뿐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하면서도

시장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완지구 예비 입주자들이

이번 분양가 인하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논의하기로 함에 따라

다른 건설사에도 분양가를 낮추라는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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