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체전의
경제적 효과는 얼마나 될까요
박용백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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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이번 체전기간에 광주를 찾는 외지인은
9만명으로 추산됩니다
선수와 임원이 3만명,
이전 대회에 비춰, 선수단 2배인 6만명의
관광객이 찾을것으로 예상됩니다
9만명가량의 외지인이
광주에 와서 돈을 얼마나 쓸까?
관광공사의 분석 자료를 토대로
선수는 하루에 한명이 3만 7천 470원,
관광객은 선수단 보다 1.3배 많은
34만 977원을 쓰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선수단과 관광객이 체전이 열리는 기간에
광주와 인근지역에서 지출하는 돈은
280억원 정도 됩니다
체전을 치르기 위해 시설을 세우고
대회를 운영하는데는 490억원이 들었으니
숫셈으로 보면 190억원의 손실이 생깁니다
그러나 숫자 이면에 담긴 숫자를 가미하면
이득이 될수 있습니다
(인터뷰) 체전기획단장
"생산유발 효과, 고용유발효과, 부가가치
효과가 크다"
천억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 말고도
손님을 어떻게 맞느냐에 따라 부가가치는
달라집니다
광주 이미지가 좋은 쪽으로 각인되느냐 ,
나쁜 쪽으로 박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인터뷰) 임원
"단체 밥이 부실하다"---부정입장
(인터뷰)
"광주 인심좋고 정말좋다" --긍정입장
이번 체전은
눈에 드러나는 경제적 효과말고도
또다른 셈을 가능하게 합니다
광주라는 도시의 가치를 높혀
장기적인 경제적 이득으로 뽑아낼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손님을 어떻게 대접하느냐에 따라
셈의 결과도 달라질 겁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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