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걱정은 쌀 농민들에게만 있는게 아닙니다
줄곧 소값은 떨어지고 사료값은 오르고,
축산인들의 고충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추세대로 라면
머쟎아 축산업계는 고사될것이라는
걱정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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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5년 몸담았던 직장에서 나와
2년전부터 소를 키우기 시작한 박창성씨는
요즘, 자신의 선택을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소값은 계속 떨어지고 사료값은 줄곧 올라
언제까지 축산업을 계속해야 할지,
막막해섭니다
(인터뷰) 박창성 축산농
" 이런추세라면, 축산농 포기가 잇따를 것이다"
올들어 한우는 10% 이상 떨어졌으나
배합 사료값은 25% 이상 치솟았습니다
6백킬로그램 암소 한마리는 473만원으로
올초보다 71만원이 떨어져
가격이 13% 하락했습니다
4-5개월된 암송아지는 무려 27% 내렸으며
하락폭이 적었던 수송아지도 가격이
10% 떨어졌습니다
반면, 사료가격은 올들어 3차례나 올라
연초에 연초 6천 880원에서 8천 6백원으로
25%나 치솟았습니다
축산업계는
사료 생산업체들이 국제 곡물가격과
해상 운임비등을 이유로 사료값을 계속 올려
머쟎아 25킬로그램 사료 한포대가
만원가는 시기가 올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6천 800원짜리 사료가 만원까지 오르면
축산업계는 원가부담에 짓눌려
경쟁력을 잃게 될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줄곧 소값은 떨어지고 사료값은 오르고
이런 상황이 더 심해지면
축산인들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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