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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노령화가 섬지역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신안의 한 섬에서는 자원봉사단체가
홀로 사는 시골노인가정에 도시락 반찬을
하루도 빠지지않고 배달해주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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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노인전문 요양원 식당은
이른 오전부터 음식을 만드느라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습니다.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보내줄 도시락 반찬들,
가족과 동떨어져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못하는
노인들은 날마다 반찬을 가져다주고
말벗까지 해주는 자원봉사자들이 친자식처럼
소중한 존재입니다.
◀INT▶ 정귀월(신안군 압해면 회룡리/82살)
..식사 차리는 게 힘든데 반찬갖다주니 고맙지.
자원봉사단체가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반찬을 배달한 지는 일년여째.
반찬배달사업에 매달 수천원에서 수만원까지 기부하는 후원자도 12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INT▶ 김용규(풍경소리 자원봉사단)
..복지혜택을 받지못한 노인들 대상으로 ..
주말과 휴일에는 끼니 해결이 어려운
결식아동들을 위한 식사 배달도 곁들이고
있습니다.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날로 피폐해지는
섬 지역에 반찬배달사업이 더불어사는 세상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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