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고향의 정 가득한 체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0-13 12:00:00 수정 2007-10-13 12:00:00 조회수 1

(앵커)

내일이면 제 88회 전국 체전이 끝납니다.



이번 체전에는 외국에서 온

재외 동포 선수단이 역대 체전 가운데

가장 많이 참가했는데,



광주에서 고국의 정을 흠뻑 느꼈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재외 동포 축구 경기가 펼쳐지는

조선대학교 운동장.



28년전 고향 장성을 떠나 독일로 향했던

정금석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해마다 한차례씩 고국을 다녀가기는 했지만

이번 방문은 감회가 남다릅니다.



고향에서 치러진 전국 체전에

재독 체육회 회장 자격으로

참가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금석.



정씨와 함께 광주를 방문한

독일 선수단은 70여명.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고창원 단장도

전국 체전을 핑게로 남도의 훈훈한 인정이

살아 있는 고향 땅을 밟게 됐습니다.



(인터뷰) 고창원 단장



독일팀과 치열한 경기를 펼쳤던

중국 동포단 역시 놀랍게 발전하고 있는

고향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해외 동포 선수단이 고국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는 행사는

저녁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정겨운 트롯트 음악에서



이펙트...



타향 살이가 지겨울때마다 생각나는 김치까지,



웃고 즐기는 동안 재외 동포들은

어느덧 광주 시민과 하나가 됐습니다.



(인터뷰)



경기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내일 있을 폐막식에

꼭 함께 하겠다는 재외 동포 선수단.



천이백여명의 동포 선수단에게

광주는 고향의 따스한 정과

훈훈한 인심을 한껏 받은

잊지 못할 도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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