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초 노령 연금법에 따라
내년부터 노인들이 연금을 지급받게 됐습니다
노인들은 반기며 앞다퉈 신청하고 있으나
자치단체는 재정 부담 때문에 걱정이 큽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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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광주에서 기초 생활 보장 수급자가
가장 많이 사는 상무 2동.
상무 2동 사무소는
내년부터 지급되는 노령연금을
신청하려는 노인들의 발길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동사무소 직원들이 거의 모두
노령연금 업무에 매달려야 할 지경입니다
(씽크)
직원: 어떻게 오셨어요?
노인: 연금 신청하려구요..
노인들은 매달 적게는 2만원,
많게는 8만 3천원에 이르는 연금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마땅한 벌이도 없어
생활이 곤궁하기 이를데 없는 노인들은
새로운 수입원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노인 1) "쓸돈이 없는데 정말 좋다"
(노인 2) " 용돈도 없어 죽겠다"
노령연금은
65살 이상되는 노인 10명 가운데 6명 정도가
받게 됩니다
소득과 재산을 토대로 산출한 소득인정액이
홀로된 노인의 경우 월 40만원 이하여야 하고
부부노인은 64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소득에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부동산 임대소득,
개인연금이 포함되고
재산은 집과 땅, 자동차 그리고
예금 적금등 금융상품등이 들어갑니다
없이 사는 노인들에게만 연금을 주는 겁니다
(인터뷰) 상무 2동장
" 지급대상은 가난한 노인들이다"
그 돈은
정부와 자치단체가 나눠 부담합니다
광주시가 2백억원 정도, 전라남도가 240억원
가량을 내게 됩니다
새로운 복지가 시작되면서
광주시, 전라남도는 새로운 돈을 만들어야 할
상황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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