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대에서 폐막된 국제 쌀 학술대회에서
전남선언문이 채택됐습니다
우리의 쌀 문제를 같이 고민해 보자는 뜻에서
선언된 것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의 쌀 문제와 그 해법을 두고
이틀 동안 진행된 국제학술회의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태국 등 국내외 쌀 전문가들은
각국의 쌀 문제에 공동 대응하자며
전남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주된 내용은 쌀 농가를 지원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적인 신기술을 도입하는 한편,
도시의 젊은 세대에게
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자는 겁니다.
특히 가칭 국제 쌀정책 협의회 같은
기구를 만들어
정책과 기술, 성공 사례 등
농사 정보를 공유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인터뷰)최양부 교수/전남대학교 농업경제학과
이와 함께
1990년대에 쌀 시장을 개방했지만
변함없이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을 예로 들면서,
가격에 상관없이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다면
외국 쌀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성희 박사/前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또 우리나라의 경우
브랜드 쌀이 무려 천 9백여개나 되다 보니
특정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 않다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브랜드 쌀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엠비씨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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