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사건]가스질식 3명사망(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0-17 12:00:00 수정 2007-10-17 12:00:00 조회수 3

◀ANC▶

안전장비도 없이 바지선 탱크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가스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밀폐된 곳에서 작업을 하다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데

대부분 안전불감증이 사고 원인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맨홀 안에 인부들의 모자와 작업용 조명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전남 목포의 한 조선소 인근 해상에 정박해

있던 바지선에서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9시 35분쯤..



조선소 협력업체 사장 38살 문 모씨등 3명이

바지선 부력 탱크 안에서 가스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S/U) 문 씨등은 바지선의 부력탱크 수리

견적을 뽑기 위해 탱크 안으로 들어갔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SYN▶목격자

//맨처음에 한명이 들어갔죠.. 그러다가 사장이

쓰러지니까 또 들어가고 동료들이 그렇게

있으니까 구출하러 (사람이) 또 들어갔죠.//



맨홀 안에는 유독가스가 있었지만 문 씨등은

산소마스크등 안전장비도 없이 맨홀에 들어갔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INT▶ 백형종 소방장

//맨홀같은데는 가스가 차 있을수 있어 보호

장구없이 들어갈 경우 질식사 할수 있습니다.//



지난 6일 울산에서도 음식물 쓰레기 처리

작업장에서 인부들이 가스에 질식한 것을

비롯해 한달에 서너건씩 가스 질식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밀폐된 공간에서 안전장비도 없이

무리하게 작업을 하는 안전불감증 때문입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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