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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은 서민들의 주택 마련에
큰 도움이 되지만
분양 때마다 매매가를 놓고
건설업자와 입주민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목포시내 임대주택 분쟁 사례를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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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1차 임대아파트는 478세대,
건설회사는 지난 달부터 분양을 시작했지만
주민들은 회사측이 제시한 백15제곱미터
안팎인 평균 분양가 9천4백만 원이 비싸다며
분양신청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제일1차 아파트 임대인과
임차인은 지난 4월부터 임대주택 분쟁조정
절차를 가졌습니다.
분쟁조정위는 4차례에 걸친 조정 끝에
9천백40여 만원에 분양할 것을 권고했지만
회사측이 거부함에 따라 분쟁은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회사측은 주민 40여 명의 집을 비우라는
명도 소송을 진행중입니다.
목포시 상동 호반리젠시빌도
이번 주부터 백11제곱미터 남짓한 기준층의
가격을 9천백40만 원에 분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차인 대표와 회사측이 합의한
분양가를 거부하는 주민들이 새 대표를
선출해 8천8백만 원의 분양가를 제시하며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INT▶ 서태빈[공동주택 담당]
/목포에서 지금까지 임대주택을 다툼없이
분양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10여 개
임대 아파트 분양 때 마찰이 예상된다./
목포에서는 근화희망타운 2차와 3차
6백60여 세대도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S/U) 임대아파트 분양을 둘러싼 분쟁을
해소하려면 설득력 있는 분양가 산정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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