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광주공항 "국제선 존치돼야"(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0-18 12:00:00 수정 2007-10-18 12:00:00 조회수 1

<앵커>
무안공항의 개항이 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왔지만 광주 시민들의 반발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공항의 국제선을 모두 빼가면
결국은 광주공항이 문을 닫게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때문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광주공항의 국제선이
다음 달 8일 문을 여는 무안공항으로
모두 옮겨간다는 소식에
광주시민들은 착잡하고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불편할 수 밖에 없고
<인터뷰> 지금 광주공항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광주지역 관광업계와 경제계 등에서는
무엇보다도 중앙정부가 무안공항에서 새롭게
국제선 수요를 만들려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은데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그동안 어렵게 어렵게해서 국제선을 띄워놓았는데 이제와서 무안공항만을 위해
일방적으로 양보하라며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이같은 결정은 결국 아랫돌을 빼서 윗돌에
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두 공항 모두에 득이 될 수 없고
특히 광주공항은 존립 자체를 위협받게
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몇 년 전 도청이 옮겨갔다.광주공항도 없어지는 것 아닌가?

광주시 관광협회는
시민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가 광주공항의 국제선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 녹취>

광주전남지역에 반가운 소식이기도 한
무안공항의 개항을 앞두고
오히려 지역간 갈등과 대립이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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