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요즘 아파트 전세집 구하기가
아주 어렵다고 합니다
지역 부동산 시장의 특성 때문이라는데
박용백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회사원 장미진 씨는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전세 아파트를 얻기위해 백방으로
뛰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에 부탁하고
생활정보 신문을 훑으며 전세를 찾아나섰습니다
그러나 전세를 구하지 못하고
빚을 내서 아파트를 마련하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인터뷰) 장미진
"전세 못구해 집 사기로 했어요"
최근에는 신혼 부부들이
전세를 구하지 못한 나머지
원룸 또는 투룸에서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달리는 것은
1가구 1주택 중심의 부동산 시장 때문입니다
부동산 투자가치가 없는 나머지
한집이 집 한채를 갖고 있는 실수요 중심의
소유 구조여서 전세 물량이 부족합니다
또 금리가 떨어져
있는 전세마져 월세로 전환하는 추세여서
전세가 나오지 않은 겁니다
최근에는 정치권에서
반값 아파트 얘기까지 나오게 되면서
집있는 사람마저 집을 팔고
전세 대열에 끼어들어
전세 구하기가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1가구 1주택 소유 구조때문에
전세가 없습니다"
미분양이 많아 아파트는 남아 도는데,
정작 전세 물량은 없는 상황...
지금의 주택 시장에서는
지속될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