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복지급여 횡령 봉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0-22 12:00:00 수정 2007-10-22 12:00:00 조회수 1

◀ANC▶

시군 자치단체는 해마다 수백억 원의

복지급여를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그런데 복지사가 은행 전산망으로 복지급여

자료를 보낼 때 금액과 이름을 바꾸는

간단한 방법으로 수억 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해 보완대책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목포시내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복지사

A씨가 지난 2003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원하는 생계비 등을 횡령한 돈은

2억5천여만 원,



목포시는 지난 8월 자체 점검 결과 A씨의

비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산시스템의

문제점을 밝혀냈습니다.



◀INT▶김선희[전남 목포시 생활지원담당]

/생성한 복지급여 자료를 은행으로 보낼 때

금액과 이름을 수정할 수 있어 복지부에

개선대책을 건의했습니다./



A씨는 컴퓨터에 입력한 복지급여 자료를

차명으로 바꾼 뒤 은행으로 보내 가로채고

보관자료는 원래대로 복원하는 수법으로

지난 8월까지 예산을 횡령한 것입니다.



검찰은 복지사 A씨와 같은 수법으로

복지급여를 횡령한 사례가 더 있는지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복지급여 전산망에 3자명의의

계좌 등록이 불가능하게 시스템을 개선해

다음 달 5일부터 가동할 계획입니다.



또 자동생성된 급여 내역을 수작업으로

고칠 수 없게 보완했습니다.



(S/U)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시군복지행정시스템과 금융결제원의

전산망을 연계해 실명인증을 확인할 수 있게

개선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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