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사고수습 '난항'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0-22 12:00:00 수정 2007-10-22 12:00:00 조회수 1

◀ANC▶

광양항 크레인 붕괴사고의 현장수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지 사흘째를 맞고 있지만

사고원인과 피해규모도 확인되지 않은데다

추락한 구조물에는 손도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초대형 크레인 작업대가 덥친 선박 갑판에

수십개의 컨테이너 박스가 뭉개진채 깔려있습니다.



파손된 잔해들이 부두에 나뒹굴고 있고,



무게중심을 잃은 크레인이

완전히 전복 되는것을 막기 위해

또다른 크레인이 지지하고 있는 모습이 아슬아슬합니다.

◀INT▶

"어제밤에도 잔해물이 떨어져서..위험한 상황이에요"



사고 수습은 착수도 못한 상탭니다.



부서진 작업대를 인양할 해상 크레인의

사고현장 투입이 앞으로도 하루이상 걸리는데다

크레인 본체의 해체까지 진행될 경우

복구작업은 장기화 될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 크레인 제작사측의 입국도 늦어져

사고 원인도 확인되지 않고 있고

선박과 화물,장비파손 에다

운송지연등 다양한 피해가 수반돼

종합적인 피해규모 산정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특히 지난 8월 사고기와 함께 준공된

나머지 7개 크레인의 안전성도 도마에 오를수 밖에 없습니다.

◀INT▶

"안전성을 자세히 검토하고 있다"



다행히 아직 항만 시설의 여유가 있어 광양항의 물량처리에는 큰 장애가 없는 상태지만,



작업중이던 초대형 크레인이 부러져 내린

초유의 사고 앞에서

항만 운영당국과 관련업계가 당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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