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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경찰의 날이었습니다.
운동과 수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두 경찰관이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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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가 끝나자 이금인 순경은 도복을 챙깁니다.
야근이 없는 날이면 유도도장에서 청소년들에게
유도를 가르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순경은 자칫 탈선의 길로 빠지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땀흘려 운동하는게 가장 좋은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INT▶이금인 순경
//개인적으로 청소년 범죄 예방에 관심이 많아서 시간나는 대로 하고 있습니다//
경찰관을 사범으로 둔 청소년들은
이금인 순경을 보며 꿈을 키워갑니다.
◀INT▶박지환 해남고2
//저도 경찰이 꿈인데 사범님처럼 경찰이 되서 어린이들에게 운동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같은 지구대에 근무하는 유연희 순경.
유 순경은 매 주 2번씩 수화를 배웁니다.
지난해 청각장애인들끼리 다툼이 있어
지구대를 찾았는데 수화전문 통역인이
올 때까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낀게
계기였습니다.
◀INT▶유연희 순경
//앞으로 수화통역사 자격증 따서 농아인 문제가 생기면 의사소통할 수 있는 경찰관이 되고 싶어요//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경찰관의 노력에서
'민중의 지팡이'에 대한 믿음이 커져갑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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