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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에 찾아 오는 사람들에게
지역의 관광자원을 보여주겠다며
자치단체들이 이른바 시티투어를
정책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어서
돈이 들어간 만큼의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목포역 앞 시티투어 정류장에 버스가
대기하고 있지만 예약한 승객이
오지 않습니다.
버스는 운행을 포기하고 돌아갑니다.
2주 만에 다시 시티투어 정류장을 찾았지만
승객은 겨우 두 명,
목포시는 운수회사에 한 차례 운행에
13만 원을 지원하고 관광해설가에게도
4만여 원을 지급합니다.
외지 관광객들은 관광해설가의 안내를 받고
목포 역사와 문화를 자세히 알게 됩니다.
◀INT▶ 김연옥[ 목포시 관광해설가]
/시민의 종 소개/
관광객들에게는 3천 원을 내고 시내를
빠짐없이 구경할 수 있는 시티투어가
편리합니다.
◀INT▶ 신승복[서울시 봉천동]
/ 인천, 여수 등도 시티투어가 있다./
하지만 1년에 사, 오천만 원을 지원하는
시티투어가 하루 평균 7명 정도의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는 실정이어서
예산만큼 성과를 올리지 못합니다.
관광회사도 관광객 유치에 별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S/U) 예산만 지원받고 승객없이 운행하는
시티투어 운영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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