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시.도간 미묘한 입장 차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0-25 12:00:00 수정 2007-10-25 12:00:00 조회수 1

(앵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광주 공항의

국제선 문제에 대해

미묘한 입장 차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광주 공항에 국제선을 존치하기로

시도지사가 합의했다고 했는데

속 내용은 서로 달랐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박광태 광주 시장은 기자 회견을 자청해

박준영 전남 지사와 광주 공항의 국제선을

존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무안 공항은 국제선을 신설하고

목포 공항의 국내선을 흡수해 개항하는 방안을

청와대와 건설교통부에

공동으로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광태.



박시장의 말대로라면 광주 공항과 무안 공항이

각각 국제선을 가진 공항으로 운영된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전라남도는 광주-무안간 고속도로가

개통될때까지 한시적으로 광주 공항의 국제선을

존치하기로 합의했다며

광주시와는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싱크)전라남도..



광주 지역의 거센 비난 여론을 의식해

박준영 전남 지사가 선 개항,

후 국제선 이전이라는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같은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모호한 합의는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한 가운데

공은 일단 건설 교통부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건교부는 시.도지사의 합의대로라면

다음달 8일 개항하는 무안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 한편도 없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건교부는 내일 광주 지역 상공인과

여행 업계를 상대로 무안 공항 개항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비록 미묘한 입장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시.도 지사의 합의가 건교부의 설명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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