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밀실합의... 정당한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0-26 12:00:00 수정 2007-10-26 12:00:00 조회수 0

(앵커)

무안공항 이전을 앞두고

건교부의 항공정책 설명회가

광주시가 불참해 열리지 못했습니다



국제선 이전에 대한 지역의 여론을

전해야 하는 자리를 외면한 광주시에 대해

국제선 존치 의지가 있는지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불참했기 때문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건설 교통부가 광주시와 전라남도,

그리고 관광 협회 관계자를 상대로

가질 예정이었던

무안 공항 개항에 따른 설명회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광주시가 참석할 수 없다며

일방적으로 불참 통보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싱크)건교부 관계자.



박광태 시장이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선 존치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는 것이

광주시의 불참 이윱니다.



시장이 정부 방침에 이의를 제기하고 실무진은

정부와 대화 자체를 거부해 국제선 이전 방침에

아직 변화가 없는 건교부를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자리를 외면한 것입니다.



어제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의

깜짝 합의에 대해서도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시와도가 갈등을 빚고 있는

대형 국책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도 없이

두 사람이 정치적으로 결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여기에다 두 사람의 합의 내용도

진실이 뭔지 모호해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광주 공항의 국제선 존치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인 것입니다



(인터뷰)광주시장.

(인터뷰)김동화 건설재난국장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광주공항의 국제선 이전 문제를

상생의 입장에서 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도의 수장이 결론을 내리고,

정부와 대화마저 거부하는 것이

과연 상생을 위한 바른 처신인지

먼저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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