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물가 너무 많이 올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0-26 12:00:00 수정 2007-10-26 12:00:00 조회수 2

(앵커)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

주부들은 시장 보기가 꺼려지실 겁니다



내기는 것 없이 연일 오르기만 하는

물가 때문에

서민 가계가 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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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광주 양동시장 채소마당.



활기 넘치던 채소 시장에 다가오는 발길없이

상인들의 맥풀린 기다림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윽고 찾아든 손님은

배추값이 너무 많이 올랐다며

시름섞인 토로를 드러냅니다



김치 담기가 어려워 졌다는 겁니다



(인터뷰) 소비자

" 이렇게 비싸서야 원.."



배추값은 지난해보다 거의 세배가 올랐습니다



한단에 5천원하던 것이 만 5천원에

팔려나갑니다



올해 재배면적이 줄어든데다

지난 7-8월 늦은 장마로 배추농사가 망쳐

값이 뛰었다는 겁니다



(인터뷰) 상인

" 여름 비때문에 망쳤어



오른게 비단 배추만은 아닙니다



무우를 비롯한 채소값이 전반적으로

적게는 30%, 많게는 3배가량 뛰었습니다



기름값이 오르면서 석유류 제품은

인상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또 도시가스와 대학입시 학원비등

개인 서비스 요금도 덩달아 올랐고

세탁기, 습기제거제등 가사용품과 가구도

값이 인상됐습니다



1년전과 비교해

통신비 정도만 안오르고 나머지는 모두

올랐다고 보면 됩니다



벌이는 크게 늘지 않은 상태로

물가는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

가계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부

"벌이는 그대로여서 씀씀이를 줄일밖에.."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값은 급등하고

기름값, 연탄값 모두 올라 난방비부담 커지고,

그래서 혹독한 겨울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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