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다문화 시대의 새로운 교육(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0-27 12:00:00 수정 2007-10-27 12:00:00 조회수 0

(앵커)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전남 지역에서만 천 5백여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불과 2년 새에 2배 가까이 늘었는데

때문에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교육방법의 변화를 괘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각 나라의 개가 서로 다른 모습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그림엔 피부색이 다른 아이들끼리

아프리카 전통의상을 입고

손을 잡고 있습니다.



이 원고지에는

친구와 처음 만났을 때 어색했던 마음과

그 뒤에 친해진 사연이 담겨있습니다



이 글과 그림은

(전남) 화순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쓰고 그린 것으로

급우들에 대한 감상을 담은 겁니다.



전교생이 50명인 이 학교에는

다문화 가정 출신 친구들이 11명 있습니다.



5명 가운데 1명이 부모가 국제 결혼해서

낳은 아이들입니다



이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피부와 생김이 다르다고

따돌림이나 차별을 당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모를 자랑스러워하고

또 부러움까지 받습니다.



(다문화 아이)

영어도 하고 특이한 음식도 우리 엄만 할 수 있고 해서 자랑 스럽다

(한국 아이)

부럽기도 해요



오늘은 다문화주간 행사의 날



부모와 아이들, 교사들이

각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먹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되기까지에는

학교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가르친 노력이 큽니다.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날로 늘어나자

이 학교는 각 나라의 이해를 돕는 교육에 증점을 뒀습니다.



음악시간에는 필리핀 노래를 배우고

사회시간에는 친구 부모나라의 국기를

그려보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그랬더니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면서

친해지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난 것으로 학교측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학교

샐러드 처럼 구별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알게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도록 한

열린 교육이

심각해지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교육문제를

풀어가는 해법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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