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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소기업이 세계 굴지의 해외기업과
합작 투자를 성사시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전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신공법을 개발해
기술 역수출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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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신금 산업단지의 한 중소 제조업체입니다.
평범한 소규모 공장의 모습 그대로지만
세계에서 유일한 특허를 보유한 해외거대기업이
20억을 투자한 한.캐나다 합작 공장입니다.
주 생산품은 교량 가설시 지지대 역할을 하는
이른바 '대골형 파형강판'.
일반 콘크리트 보다 강도는 높은반면
시공비가 저렴하고 공사기간이 짧아
최근 각광을 받고있는 토목 자재지만,
국내 생산기술이 없어 수입해 쓰거나
비싼 로얄티를 주며 생산해온 품목입니다.
◀INT▶ "이런 좋은 부품을 로열티 없이.."
게다가 해외 투자유치는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지역을 방문한 캐나다 사측 임원진이
한국 합작사의 품질에 만족하며
호주나 러시아 중국진출에 대비한 거점으로
삼겠다는 의중을 보여온 것입니다.
◀INT▶"이런 짧은 기간에 1등급 품질.."
특히 이 공장에서는 이전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보강 공법을 개발해
기술 이전료를 받고 캐나다 본사에 기술을
역수출 하는 협의도 진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INT▶"이미 특허 내놓은 상탭니다."
해외 대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낸 원천은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축적된 기술력.
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개척이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와 고용창출 이라는
부대 효과까지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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