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장관에게 달렸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0-31 12:00:00 수정 2007-10-31 12:00:00 조회수 0

(앵커)

광주공항의 국제선 이전 논란이 커진 가운데

건교부가 오늘 정부의

최종 방침을 내 놓습니다



국제선 존치 요구에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한

이용섭 건교부장관이

오늘 광주에서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큽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광주 공항의 국제선 이전 반대를 외치고 있는

광주시와 관광협회,

그리고 상공인들의 입장은 강경합니다.



무안으로 국제선이 이전하면

수요가 급격히 떨어지는 반면에

기업들의 물류 비용비는 증가하고

공항이 없어지는 광주의 이미지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관광협회..



하지만 광주 공항의 국제선을

무안 공항으로 이전한다는

건교부의 방침 역시 확고합니다.



다만 시.도 지사가 국제선 이전을

늦추는 것에 합의하면서 이전 시기에 대해

유연하게 검토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인터뷰) 건교부



이처럼 논란을 빚고 있는 광주 공항의

국제선 이전 문제에 대해 이용섭 건교부 장관이

오늘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결론을 내리든

논란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무안 공항의 개항과 함께

광주 공항의 국제선을 이전한다면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고,



이전 시기를 늦춘다면

광주-무안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내년 6월 이후에 국제선 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또, 무안 공항의 수요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전남 동부권과 전북에서

접근할 수 있는 SOC 확충 방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무

안 공항의 항공 편수를

늘릴 방안은 무엇인지도 주목됩니다.



여기에다 광주 공항의 군용기 이전 문제는

어떻게 될지

이 장관이 오늘 하는 말은 지역 사회에

크든 작든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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