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역마다 시의원들의 공적.사적 비리가
끊임없이 터져 나오면서
의회의 신뢰를 스스로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내부 반성과 자정 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아 악순환이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면세유 불법유통등의 혐의로 광양시 의회의
수장이 구속된지 일주일째.
장석영 부의장은 의장의 구속사태에 대한
의회의 입장발표나 불신임 결의 계획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껄끄럽게 치부를 들춰내느니 일단 덮고가자는 의원들의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는 것입니다.
◀INT▶
"우리 의원들이 좀 참아주자는.."
시의원들의 이같은 과도한 상호 온정주의는
비단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음주 사고를 일으켰다며
의원의 실명이 언론에 거론 되는 상황에서도,
공공재산을 무단방출하고 뇌물까지 받았다는
구설수가 제기돼도
내부의 문제제기는 전무하다시피 했던 것이
현실입니다.
서로의 흠을 덮어주기 급급한 상황속에
생산적 비판과 반성을 통한 자정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수 밖에 없습니다.
◀INT▶
"공과 사를 구분해서 서로 건전한 비판을 나눌수 있는.."
시민 대의기관으로서 권위와 명예에도 불구하고
왜 의정비 인상에 반대하는 여론이 고조되고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시각이
싸늘할수 밖에 없는지,
의회와 의원들 스스로 냉정한 반성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NEWS 박광수//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