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의 수출기업들이
환율 하락으로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의 기준 환율은 932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원 떨어졌고,
이때문에 6백50억원의 환차손 피해를 봤습니다.
또 이를 차량 한대 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차 한대를 수출하면서
26만원씩 손해를 본 셈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 광주공장도
경비 절감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프리미엄 가전 수출을 통해
지금까지는 환차손 부담을 감당해왔지만
원-달러 환율이 900원 아래로 떨어지면
채산성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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