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논란이 됐던 광주 공항의 국제선은
광주-무안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내년 6월까지는
사실상 광주 공항에 존치하게 됐습니다.
건교부는 오늘 이 같은 내용과 함께
무안 공항의 활성화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광주 공항의 국제선은 무안공항으로
원칙적으로 이전하겠다고
건교부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광주-무안간 고속도로가 개통될때까지
항공사 자율에 맡기겠다며
사실상 존치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국제선 이전은 공항 개발 중장기 계획인 만큼
원칙을 지켜야 하지만
지역의 반대 여론을 감안해
이전시기를 늦추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국내선도 그대로 놔두고
군 공항 문제는 국방부와 원칙적으로 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주의 상징성과 공항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도민이 합의하면
무안공항의 이름도 바꾸겠다며
시.도의 상생을 강조했습니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무안 공항의 활성화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광주-무안, 그리고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건설을 앞당기고
호남 고속 철도가
무안 공항을 거치는 방안도 용역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무안 공항의 사용료 감면과 주차장
무료 개방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이로써 광주 공항의 국제선 이전 문제는
일단락 짓게됐습니다.
하지만 안이하게 대처해온 건교부가
무안공항 개항을 일주일 앞두고
궁여지책의 수습책을 내놔
지역의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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