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해고 노동자 등이
열차에 기관사가 한 명만 타는
1인 승무 시범 실시에 반대하며
기관사의 승차를 방해해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광주역에 따르면
오늘 오전 철도공사 광주지사 승무사무소에
철도공사 해고 노동자 등 10여명이 몰려와
기관사들의 승차를 방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고 노동자와 사무소 직원간에
실랑이가 벌어졌고,
결국 오전 7시 5분
광주에서 목포로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의 경우
대체 인력이 투입돼 운행됐습니다.
광주역 관계자는
전기기관차의 기관사를
기존의 2명에서 1명으로 줄인 뒤
운행 효율성을 점검하는 1인 승무 시스템이
오늘 처음으로 시범 실시되고 있는데,
해고된 노동자 등이 향후 구조조정을 우려해
승차를 방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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