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일본에서
이른바 dj 납치사건에 대한
일본정부의 태도를 크게 비판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도 이같은
김 전대통령의 반응에 큰 관심을 나타냈는데
지난달 29일부터 3박4일동안 일본을 방문한
김 전대통령을
정영팔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기자
=======================================
지난달 29일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리츠 메이칸 대학에
명예 법학 박사 학위를 받으로 가는 길이었지만
국내외 관심은 온통 DJ 납치 사건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반응에 쏠렸습니다.
광주MBC는 일본 현지에서 김 전 대통령을
단독으로 만나 입장을 들었습니다.
(인텨뷰: 질문: DJ납치 사건 조사발표
어떻게 생각하느냐?
-납치사건은 모든 정황 증거로 보아서
살해 목적이 틀림없고 지시한 것은
박정희 대통령이 한게 틀림없다.
만약 아니라면 그일을 한 사람들이 사건후로 구속되지 한사람도 처벌되지 않겠느냐.)
또 일본 관방 장관이 대통령시절에는
가만히 있다가 이제와서 왜그러냐고 비판한데
대해서는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본말이 전도 된 거다.
또 일본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게 됐다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왜 그랬는지 묻고 싶다.
김 전 대통령의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은
명예 박사 학위를 받는 자리에서도 나왔습니다.
-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니까 반성 안한다
사과 안한다.)
"SU: 34년만에 DJ 납치 사건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긴 했지만 당사자인 김전대통령이
미흡하다고 평가함에 따라
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때문에 한일 양국 정부는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하는 숙제를 떠 안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