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총력전에 힘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1-02 12:00:00 수정 2007-11-02 12:00:00 조회수 0

◀ANC▶

2012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경쟁국인 모로코의 추격전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제는 무조건 해외로 나가서

보여주기식 유치 활동을 하는 것보다

유치기관들이 내실있는 전략을 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현재 박람회 유치 판세는 대체적으로

우리나라와 모로코의 2강 구도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로코가 자국에

우호적인 국가들을 회원국으로 가입시키면서

우리나라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1차 투표에서 개최권을

갖지 못하고 2차 투표로 갈 경우 폴란드

지지표를 확보하지 못하면

유치를 결코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INT▶



막판 모로코의 추격전속에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외교전과

경제계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입니다.



박람회는 올림픽과는 달리

국익에 따라 회원국이 한표를 행사하는

국제행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치 성공은

중앙정부가 전국민적인 유치열기를 바탕으로

얼마나 외교역량을 발휘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개최 후보지인

여수는 유치 결정을 코 앞에 두고 5년전

실패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시민들의 유치염원을 담아

중앙정부가 발로 뛰도록 총력전을 펴야 할

여수시는 정작 중앙정부가 해야 할

일만 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시장과 의장이 회원국을 돌며

유치활동을 펴고 있지만 대부분의 방문활동이

우리나라 공관장 등을 만나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해외 유치활동은

정부 외교전이 좌우하는 막판 득표활동에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INT▶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까지는 고작 20여일



정부와 중앙유치위원회는

우리나라 경제력을 바탕으로 부동표를 확보하는

치밀한 외교전을 그리고 여수시는

내실있게 정부의 활동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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