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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농촌의 정취를 느끼고
여수의 대표적 특산물인 돌산 갓 김치를
직접 담가볼 수 있는 체험 마을이 있습니다.
여수 돌산 갓 장터 마을을
한윤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여수 돌산대교를 건너 바닷길 따라
향일암을 향하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대율마을,
중심에 자리잡은 갓 김치 체험장에
오전부터 방문객들이 모였습니다.
◀SYN▶
"생새우, 무, 양파..." "무도 갈아넣어요"
"무를 넣으면 맛이 시원해요"
소금에 잘 저린 갓에 양념을 버무린 뒤
즉석에서 한 입 맛보는 김치 맛은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INT▶
김영철 *농총 체험 마을 참가자*
이 마을의 150년 된 비자 나무도 볼거리지만,
나무의 정기를 받아 쉼없이 솟아나오는
샘물을 마셔 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s/u] 이처럼 농촌만의 독특한 문화나
고유한 전통을 발굴해
도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이 되고 있습니다.
◀INT▶
오경자 계장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마을의 전통 가옥을 둘러보고
농촌에서 직접 사용했던 농기구도
만져보니 동심으로 돌아간 듯합니다.
◀SYN▶ 탈곡기 움직이는 모습
한쪽 텃밭에 심어둔 고구마도 캐봅니다.
캐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무 크기 만한 고구마에
울퉁불퉁 못생긴 생김새가 더 재미있습니다.
남해바다를 배경으로 오두막에서
막 지은 밥에 직접 담근
갓 김치로 식사를 하면
바쁜 일상 속에 쌓였던 피로는 금새 사라지고
어느새 농촌의 멋과 맛에 흠뻑 취합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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