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수렵장 밀렵 대책은 ?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1-04 12:00:00 수정 2007-11-04 12:00:00 조회수 0

◀ANC▶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이달부터 4달간 수렵장이 개장됩니다.



전남동부지역은 지난해 순천에 이어

고흥지역이 수렵장으로 허가됐는데,

해마다 반복되는 밀렵이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아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올해 전남동부지역에서

수렵장이 개장된 곳은 고흥군입니다.



이달부터 4개월간

승인을 받아 야생조수를 포획할 수 있습니다.



고흥군은 수렵장 개장으로

30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렵장이 개장되면서

가장 큰 고민은 역시 밀렵과

불법 총기사용 입니다.



팔영산과 조계산, 백운산을 끼고 있는

고흥과 순천, 광양 3개 시.군에서

지난해 적발된 밀렵은 20여건에 이릅니다.



올무와 덫 등 불법 도구도

한해 30여개 이상 수거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총기신고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인명피해로 이어지기도 한다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철저한 밀렵 감시와 관리인력의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NT▶



수렵장이 개장됐다고 해도

야생동물보호구역과 자연휴양림.문화재보호구역

그리고 도로.해안선으로부터 백미터 이내

지역에서는 수렵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밀렵 등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적용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무엇보다 수렵인들의 자정노력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