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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나프타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를 원료로 제품생산에 나서고 있는
여수산단내 NCC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원가부담은 커지고 있지만
생산 제품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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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산업의 기본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톤당 8백달러 시대를 예고하면서
관련업계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기준으로 나프타가격은
톤당 800.5달러로
불과 한달사이에 10%가량 급등했습니다.
원유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는
여천 NCC와 LG화학,호남석유화학 등
여수산단내 NCC,
즉 나프타 분해시설에 투입돼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9월 중순
톤당 천250달러였던 에틸렌 가격이
지난 29일에는 천80달러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원료가격은 급상승했지만
생산제품 가격은 오히려 크게 하락한 것입니다.
(STAND-UP)
국내 최대 생산업체인 여천 NCC의 경우
기초유분만 생산하고 있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두배 이상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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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의 가격 상승이
NCC업체들이 생산하고 있는 기초유분 가격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 NCC업체들의 잇따른 설비 증설로 인한
시장 물량 증가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INT▶
주요 소비처인 중국의 자급률 상승과
산유국인 중동지역 관련업계의 시장진출,
고유가에 따른 시황악화 등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3중고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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