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NCC 업계 비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1-04 12:00:00 수정 2007-11-04 12:00:00 조회수 0

◀ANC▶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나프타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를 원료로 제품생산에 나서고 있는

여수산단내 NCC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원가부담은 커지고 있지만

생산 제품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석유화학산업의 기본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톤당 8백달러 시대를 예고하면서

관련업계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기준으로 나프타가격은

톤당 800.5달러로

불과 한달사이에 10%가량 급등했습니다.



원유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는

여천 NCC와 LG화학,호남석유화학 등

여수산단내 NCC,

즉 나프타 분해시설에 투입돼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9월 중순

톤당 천250달러였던 에틸렌 가격이

지난 29일에는 천80달러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원료가격은 급상승했지만

생산제품 가격은 오히려 크게 하락한 것입니다.



(STAND-UP)

국내 최대 생산업체인 여천 NCC의 경우

기초유분만 생산하고 있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두배 이상 급감했습니다.

◀INT▶

나프타의 가격 상승이

NCC업체들이 생산하고 있는 기초유분 가격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 NCC업체들의 잇따른 설비 증설로 인한

시장 물량 증가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INT▶

주요 소비처인 중국의 자급률 상승과

산유국인 중동지역 관련업계의 시장진출,

고유가에 따른 시황악화 등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3중고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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