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가까워져라(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1-06 12:00:00 수정 2007-11-06 12:00:00 조회수 0

(앵커)

광주 전남에 연고를 둔 기업들이

지역 친화적인 이미지를 만드느라

애를 쓰고 있습니다.



지역에 기여한다는 이미지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거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이 공장에서 생산된 맥주 가운데

광주와 광주 인근지역으로 나가는 맥주에는

'으랏차차 광주'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습니다.



광주시민을 응원한다는 뜻에서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입니다.



지난 주에는 공장을 개방해

무료 맥주 파티를 열었고,

전라남도에 장학금도 맡겼습니다.



이런 마케팅은 곧바로

매출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광주지점장)

-캠페인을 시작한 뒤로 매출이 8% 증가했다



그래도 광주지역 시장 점유율은

아직 50%에 미치지 못하고,

전남지역은 이보다 더 낮습니다.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이미지가

필요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역의 소주업체도

뒷면 상표를 통해

지역의 축제나 행사들을 알리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이나

젊은 잎새 봉사단도

지역 밀착형 마케팅의 일환으로 시작했습니다.



(인터뷰-홍보실장)

-지역이 있어야 우리도 있는 것이다



기업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을

지역에 되돌린다는 측면도 있지만

90%를 넘었던

광주 전남지역 시장 점유율이

매년 떨어진다는 고민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나쁠 리 없는 일이지만

기업에는 어떤 이득이 될지는

더 길게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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